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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다크서티> 부가영상 분량과 관련하여
    date : 2015-03-16 / writer : 플레인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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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시지로 "패키지에만 신경쓰느라 부가영상을 빈약하게 수록해 실망스럽다"라는 의견을 주신분이 계셔서 
이미 개인적으로 상세히 답변드렸습니다만 혹시나 같은 오해를 하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 
이곳에도 같은 내용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제로다크서티>는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대작 전쟁영화' 혹은 '액션 블록버스터'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흥미 위주의 상업영화가 아니라는 이유로 메이저 영화사로부터의 투자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결국 <마스터>의 제작사인 '안나푸르나 픽쳐스'의 과감한 투자로 제작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마블, 디즈니 등 할리우드 대작의 영화현장에서처럼 큰 규모의 메이킹 팀을 따로 꾸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7분 가량의 4개 메이킹 영상은 길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제작 현장의 긴장감과 분위기, 
시각효과 및 밀리터리 훈련 현장, 제시카 차스테인의 연기, 캐스린 비글로우 감독의 현장 장악력까지 
효율적이며 밀도 높은 내용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수록된 부가영상의 분량은 북미판 등 해외판과 동일하며, 오히려 한국판 블루레이만이 전세계에서 유일한 
로컬 코멘터리를 수록하고 있기에 플레인 아카이브 시리즈만의 추가적인 컨텐츠와 독창성을 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미 프로듀서는 국내 유일의 분쟁지역 전문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 한 해의 절반 이상을 
중동 분쟁 지역에서 취재활동을 하는 등 시간을 내기 어려운 와중에, 이번 블루레이의 로컬 코멘터리 해설자로 모시기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섭외하였습니다.

또한 40P의 소책자 역시 완전히 새롭게 쓰여진 전문가 리뷰와 김영미 프로듀서의 중동 정세 분석 칼럼까지 수록하여 
부가영상과 음성해설 외에 추가적인 '스페셜 피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경썼습니다.

그리고 One more thing. 플레인 아카이브는 그동안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성원에 부응하고자 자사 출시작과 관련된 
흥미로운 영화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고 공유할 수 있도록, '플레인 아카이브 팟캐스트 채널'을 준비 중입니다. 

플레인 블루레이를 구매해주신 분들께 드리는 일종의 '애프터 서비스' 개념의 컨텐츠로 준비하고 있으며 4월 런칭 예정입니다. 
본 팟캐스트의 첫 방송을 통해서 <러스트 앤 본>과 <제로다크서티>에 대한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를 더 접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플레인은 '패키지에만' 신경 쓰는 회사로 비춰지지 않기를 원하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블루레이의 기본은 영화 그 자체를 감상하고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컨텐츠'에 있으며, 
코멘터리 한글자막 수록 및 로컬 코멘터리, 블루레이만을 위해 기획된 소책자 등을 통해 내적, 외적 컨텐츠의 충실함을 추구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저희는 그저 '패키지에도' 욕심을 내고 싶을 뿐입니다.


- 플레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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